강신욱 단국대학교 국제스포츠학부 교수 故 최숙현 선수의 사건은 우리에게 큰 충격과 분노를 함께 안겨주었다. 먼저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미안한 마음이 든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지금..
1. 지난 10일 100세로 타계한 고 백선엽 장군의 유해가 15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를 두고 미래통합당 등 보수진영은 백 장군을 서울현충원에 안장하지 않는 것은 ‘홀대’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민족문제연구소는 현충원 안장이 ..
[기고] 응보(應報)에서 회복(回復)으로, 회복적 경찰활동에 대하여 목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여성청소년계학교전담경찰관(SPO) 경위 고승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코로나19)은 2020년 교육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 학..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런 별세는 대한민국에 헌신했던 그의 크나큰 공로만큼이나,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과 아픔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나 인륜마저 저버린 작금의 혼란한 정세는, 냉혹하다 못해 극도로 잔악무도한 탓에, 마냥 슬픔에 젖어있을 수만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
백선엽의 삶의 궤적을 돌아보며 그의 공이 많으니 과가 있다 해서 이를 허물삼지 말자고 하는, 보수를 참칭하는 이들의 주장은 참으로 헛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가 설령 공이 있다고 해서, 그의 과가 묻혀지지 않을 것이며, 더구나 그의 과오라는 것이 같은 민족의 독..
최근 몇몇 이름 있는 이들, 혹은 그들의 가족이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선 그 죽음이 어떤 시대를 상징할 수도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엊그제 세상을 떠난 백선엽의 죽음은 그 공과에 대한 논쟁이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한국의 보수 진영으로부터..
새벽 3시부터 깨어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충격 앞에서 그저 현실이 아닌 듯 어안이 벙벙할 뿐입니다. 1993년에 제가 미국 유학생일 때 당시 인권변호사 박원순으로 정대협을 만드신 선생님들과 일본군위안부 일을 알리러 로스앤젤레스를..
· 이슈의 중심을 장악한 법무·검찰대란에 대하여 · 추미애 vs 윤석열 대립 가운데 누구 손을 들어주실 겁니까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 저는 10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는 천안함 재판으로 너무나 지치고 힘든 상..
박상기 전 법무부장관은 29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업무수행에 대해 “검찰총장은 일선검찰청의 부장검사가 아니다”라는 말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l..
이만수 전 SK 야구감독(사진 오른쪽)과 태국 '은혜' 선수./ⓒ이만수 [뉴스프리존=박성민기자] 라오스에 건너간 지 어느덧 6년째가 되었다. 지난 6년 동안 앞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열심히 달려오다 보니 이루어지기 어려워 보이던 라오..
함양군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농정기획담당 김재영./ⓒ뉴스프리존 DB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이 있다. 여기서 ‘땅’은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논’과 ‘밭’이..
6월 9일 “적”이라는 한 단어가 내 머리속에 들어와 일주일간 깊게 패인 흔적을 남겼다. 그 단어가 가지는 힘 때문이다. “적”은 돌이킬 수 없는 결론이기 때문이다. “적”은 적이 아닐 수도 있는 모든 가..
최명길 전 의원/ⓒ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통합당의 비대위원장을 맡은 김종인 대표가 ‘기본소득 논의를 시작할 때가 됐다’고 밝히면서, 오래 이어질 큰 논쟁이 시작됐습니다. 기본소득은 좌파 아이디어라는 반대론과 ..
함양군청 친환경농업담당 이갑성./ⓒ뉴스프리존 DB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가 세계각처에서 늘어나고 이로 인한 피해가 엄청난 상황이다. 지구온난화, 황사, 지진, 쓰나미, 해일, 산성비, 폭우, 빙하 감소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고 이런 현상이 급증..
이만수 전SK야구감독이 육군사관학교 야구부 총감독에 임명됐다./ⓒ이만수 [뉴스프리존=박성민기자]신라 진흥왕 때에 인재를 선발할 목적으로 만든 조직이 화랑이다. 화랑도 정신을 토대로 만들어진 육군사관학교는 육군에서, 초급 장교를 양성하기 위하여 설립한..
울 아버님 먼 길 떠나신 유월 녹음방초 짙어지면 저녁노을 비낀 고모산성 너머 목 메인 뻐꾹 소린 하 서러워 오르락내리락 힘겨운 물지게 흘러넘치는 물방울 함께 아버님 뚝뚝 땀 흘린 언덕엔 또 해 뜨고 푸성귄 돋았는데, 마늘 캐..
함양군청 환경위생과 자원순환담당 김복수 일상생활 속에서 재활용품 분리배출이라 함은 영어로는 “recycle(재활용하다, 다시 이용하다, 재사용하다)”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사용하고 남은 것에 대하여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
앞서 본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소감은 할머니가 매우 지쳐있었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무려 30년이란 긴 세월을 하루도 쉴 틈이 없었다할 정도로, 천인공노할 일제의 만행에 대항해 숨 가쁘게 싸웠으나, 여전히 ..
가진 게 없어 집에서 인형눈, 봉투 접기 안해본 알바가 없는 우리 애기엄마. 20년을 평생 살아오기에 바쁘기만 했던 전장 같은 집안일을 잠시 쉬기로 했다. 화장을 하고 예쁜 옷 사입고 집안에 가득했던 일거리, 공구들을 치워버리고 평소 가꾸고 싶던 화분하나 작은 그..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을 보며 참 가슴이 먹먹했다. 지금도 가슴 속을 돌덩이로 가득 채워 놓은 듯하다.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장을 맡은 김창록 경북대 교수가 2018. 8. 13.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연구소 역할은 점차 여성인권과 평화 등 보편적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