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한애자 마음의집짓기 대표]지난 16일 마포구 월드컵로에 위치한 마음의집짓기 교회가 창립식을 가졌다. 이 교회를 창립한 백휘철&nb..
한애자 장편소설 모델하우스제57회방문그런데 다른 아이들이 합작해 커다란 모형의 건물을 만들고 있었다. 그 건물은 지금 이 건물의〈모델하우스 센타〉의 모형이었다. 그들은 하얀 도화지로 아버지와 어머니가 손을 잡고 자신들을 안아 주는 그림을 그 화이트 하우스 모형 안의 ..
모델하우스제56회방문1963년 11월 22일 존 F케네디 대통령은 미국의 시가지를 행렬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총알이 날아와 그의 심장을 관통하고 그는 숨을 거두었다. 그를 향해 쏜 권총의 주인은 바로 리하비 오스월드라는 사람으로 불행한 환경에서 자라 적개심이 가득..
모델하우스제55회방문좀 안쪽으로 다가가니 각자의 테이블 위에서 여러 소년과 소녀들이 학습을 하고 있는 듯했다. 자원봉사자처럼 보이는 대학생들이 일대일로 개인적으로 붙어서 공부를 가르치고 있었다. 그들은 지선에게 눈으로 인사하며 하던 일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쪽..
모델하우스제54회방문“그냥 우리 이야기하면서 천천히 걸어가요. 이렇게 걸으면서 사람들 사는 모습도 구경하고 부족 된 운동도 하고 건강도 좋아지고요. 처음이라 힘들겠지만 한번 걸어 봐요!”“정말 매일 걸어 다녀요?”&ldquo..
【한애자 칼럼】- 개혁의 시대(7) 4.사회 개혁- 마음의 집짓기 운동(1)언젠가 동료 소설가들과 산행을 하다 함께 오르던 일행 중 40대 남성의 말이 생생하다. <지금 우리사회에 100명 중 20명이 사이코패스형 인간이 존재한다, 그러니 등산..
한애자 장편소설 모델하우스제53회 방문 채성과 함께 하던 생활, 오빠라고 부르며 따라다니던 시절, 영화관이나, 미술관, 음악회에 열렬하게 쫓아다녔던 기억이 떠올랐다. 어느 땐가 르느와르 전이 열렸을 때 그는〈모성〉이라는 그림 앞에 눈시울을 적시고 있..
모델하우스제52회 방문“아니, 송 박사님이 남편이세요?”“왜, 아시나요?”“그럼요! 송 박사님 그 유명한 분을 왜 몰라요. 토크쇼나 심야토론에 초빙되어 TV에서 자주 뵙는데요. 저도 공감하는 점이 많고 생각..
모델하우스제51회방문애춘이 지선에게 끌리기 시작한 것은 지선의 집을 방문한 이후 더욱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애춘의 우울증 증세를 지선은 유심히 관찰해 왔었다. 지금은 정세원에 대한 연모의 정으로 괴로워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런데〈아카데미〉모임에 심정수도 드나들고 있..
개혁의 시대(6) 3. 사법부의 개혁- 법의 공정성과 신뢰(1) 최근 한국의 사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27% 수준밖에 안된다는 보도를 보았다. 1심에서 유죄가 2심에서 무죄가 되기도 하고, 1심에서 무죄가 2심에서 유죄가 되는 등....
모델하우스제50회꽃과 나비“자기가 사랑하는 남편에게 사랑받는 여자일 거야!”애춘은 또 다시 위스키를 들이켰다.“민 선생님을 보면 사랑을 많이 받는 것 같아 부러워!”“왜 자꾸 그런 말을 하세요?”&ldqu..
한애자 장편소설 모델하우스제49회꽃과 나비프로방스의 레스토랑에서는 잔잔한 음악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장애춘은 취한 상태로 자신의 과거를 거침없이 토로하며 고개를 젖히고 민지선을 바라보았다.“자기, 나…, 성형 수술했다는 소문 못 들었나?&rd..
모델하우스제48회꽃과 나비 “나를 이렇게 외롭게 하고 내 몸을 함부로 놀리게 한 것은 채성이 너 때문이야!”신혼의 잠깐의 세월이 필름처럼 스쳤다. 맛있게 저녁식사를 준비해 놓고 기다리면 그는 12시가 다 돼 돌아왔다. 얼굴은 매우 피곤한..
모델하우스제47회꽃과 나비심정수는 휘몰이 시간이 스쳐 지나자 자신에게 ‘사랑’없이 행하는 이 행위에 대해 문득 비참함을 느꼈다. 몇 명의 여자를 꼬드겨 깊은 섹스를 해봤지만 말초적 쾌락뿐 사랑과 애정은 더욱 멀어져 갔다. 그 중 어느 한 여자의 영..
모델하우스제46회꽃과 나비아! 꽃이 무르익었다. 이제 나비 떼들이 찾아올 것이다. 사랑이 난무하는 광란의 입맞춤과 섹스와 파티를 기대하며…, 그녀는 상상만으로도 외롭지 않았다.문득 심정수가 날아오고 있지 않을까! 언제나 음란한 눈짓을 하던 애송이 같은 남..
한애자 장편소설 모델하우스제45회 꽃과 나비 아침부터 밖은 봄비가 부드럽게 내리고 있었다. 교정의 화단엔 목련꽃 빛깔이 선명하게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었다. 목련을 보며 문득 애춘은 혜란의 미모가 떠올랐다. 분명 남편이 꺾고 싶은 만족한 아름다운..
【한애자 칼럼】- 개혁의 시대(5) 2. 정치개혁- 대통령의 자질(3)용인술19대 대통령의 취임식을 마치고 문대통령은 총리와 민정수석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참모 인선과 장 차관 인선이 진행되고 있다. 이 전의 정부와는 다른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하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모델하우스제44회 애인 “1번 교무부장, 2번 연구부장, 3번 특활부장, 4번 진로부장 그렇게 넷이서 모두 한 통속이 되어서 교장을 끼고, 학교를 저희들끼리 좌지우지하고 있으니 말이오!”“허, 교장도 우리 같은 남생이가..
모델하우스제43회애인마치 대단한 인생철학을 깨달은 것처럼 기뻐하였다. 그 후 학생지도에도 소신껏 열의를 가지고 가르쳤다. 학교업무에도 남에게 뒤지지 않을 만큼 열심히 했다. 그러면서 허우대 좋고 잘 생긴 남자 선생에게 흘끔거리며 눈웃음으로 추파를 던지기 시작했다. &l..
모델하우스제42회애인원래 집착이 강한 애춘은 이제 새로운 구비조건으로〈외모〉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소영이의 방문 이후 새로운 것에 눈을 떴다. 남편에 대한 불만과 욕구갈등을 이제 직장생활을 통해 잊어버리기로 했다. 이제 비대해진 몸매를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