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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핵심' 측근들, 차기 총선 위해 여의도 집결…자리..
정치

'친문 핵심' 측근들, 차기 총선 위해 여의도 집결…자리 제안에 "고민"

유병수 기자 입력 2019/02/24 00:43 수정 2019.02.24 01:04

정치는 사실상 청와대에 입성하는 게 최종 목표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이달 중 귀국, 2년 만에 정치권에 복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으로 인한 조기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어 자신의 측근들을 정치권 주요 자리에 앉혔다. 암시인가? 더불어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21일 “양 전 비서관이 이달 안에 한국에 돌아오는 것으로 안다”며 “이제 당에 복귀해 주요 역할을 해 달라는 요구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들로 칭해지는 친문의 인사들이 총선을 1년 앞두고 다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정치권에사 친문 인사중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다. 양 전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를 치를 때마다 바로 옆에 있었다. 양 전 비서관은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말 그대로 최측근이다.민주연구원장은 당의 중장기적인 정책 및 전략 설계와 인재 영입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당의 주요 조직이다.

양 전 비서관은 정권 출범 직후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외국으로 떠났다. 결국 문 대통령의 복심인  중장기적인 정책 및 전략 설계와 인재 영입 등을 맡을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양 전 비서관이 문 대통령의 철학과 국정운영 방향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인 만큼, 집권 후반기 당청 간 가교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총선을 대비해 당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기존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의 임기는 5월까지이다.

여기에 익히 친문으로 알려지면 청와대 비서실장까지 지낸  임종석 전 실장이 지난 18일 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복당 신청은 21대 총선에 출마하려는 계산으로 전해지고 있다. 임 전 실장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오는 21대 총선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

임 전 실장은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중량감 있는 역할을 역임하고 당으로 돌아온 만큼, 총선을 앞두고 주요 당직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이런 내용들을 입증하듯이 이해찬 대표는 지난 19일 기자들에게 "임 전 실장은 다음 주 초 쯤  만나보도록 할 것"이라며 "만나서 본인들 얘기를 들어보고, 청와대에서 있었던 소중한 경험을 당에서 어떻게 살릴 것인지 얘기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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