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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당내 일부 의원의 20대 발언 논란에 사과.. ..
정치

홍영표, 당내 일부 의원의 20대 발언 논란에 사과.. 더불어민주당 3.1운동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 재현

유병수 기자 입력 2019/02/26 09:39 수정 2019.02.26 09:43

25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쳤다.

100주년을 맞는 3.1운동 앞두고 당 차원에서 3.1운동 정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취지로 회의에 앞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만세 재현을 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홍영표 원내 대표는 최근 당내에서 불거진 ‘20대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홍 원내 대표는 설훈 최고 위원의 ‘20대 발언’에 대해 “20대 청년들은 한국 미래를 책임질 주역으로, 20대가 미래 희망을 가질 수 있어야 우리 사회도 미래가 있다”며 “깊은 유감과 함께 머리 숙여 사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20대는 구조화된 불평등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짓눌려 있다”며 “바늘구멍보다 들어가기 어려운 대기업과 공무원 취직, 부모 세대 성취에 따라 인생이 좌우되는 기회의 상실, 넘어설 수 없는 기득권 세상에서 젊은이들이 절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 원내 대표는 “20대, 청춘이라는 말이 절망과 상실의 동의어가 아닌 듣기만 해도 설레는 말이 돼야 한다”며 “당과 정부가 20대가 직면한 현실을 함께 공감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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