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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하태경, 또 설전…하태경 "소수 층 얕잡아보는 오만..
정치

홍익표·하태경, 또 설전…하태경 "소수 층 얕잡아보는 오만한 불통 꼰대 마인드"

유병수 기자 입력 2019/02/27 17:38 수정 2019.02.27 17:51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27일 자신의 "홍 의원이 청년들의 건전한 비판을 반박하기 위해 유럽의 신나치까지 거론하는 극단적 선동을 했다"며 "청년들의 보수화 경향을 분석하면서 신나치까지 거론하는 것은 청년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망언"이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바른미래당을 향해 미니 정당이고 영향력도 없는 정당'이라고 깎아 내리며 하찮게 보며 한 발언에 대해 "홍익표 의원이 오늘 라디오에 나와 저를 비난하면서 바른미래는 '미니 정당이고 영향력도 없는 정당'이라고 비하하면서 토론 상대가 아니라고 비하했다"며 "젊은 층, 소수 층을 얕잡아보는 오만한 불통 꼰대 마인드"라고 일갈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26일 자신의 '20대 청년' 발언을 문제 삼은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하태경 의원은 또 "홍 의원이 청년들을 비하한 것이나 바른미래당을 비하한 것이나 그 본질은 똑같다"며 "전형적인 꼰대 마인드다. 젊은 층, 소수 층을 얕잡아보는 오만한 불통 꼰대 마인드"라고 비난했다. 앞서 홍 수석대변인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지난 정권에서 1960~70년대 박정희 시대를 방불케 하는 반공교육으로 아이들에게 적대감을 심어줘서 20대가 가장 보수적이다'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하태경 의원은 "홍 의원은 20대 청년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도 모자라 20대를 지키려고 한 저를 고소까지 한다고 한다"며 "고소 명분은 신나치 발언인데 홍 의원이 어제는 홍 의원이 본인이 안 한 것처럼 하다가 오늘 라디오에선 애매하게 이야기했다. 홍 의원은 25일 정론관에서 한국 청년들의 보수화를 이야기하며 유럽에서 신나치현상을 언급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하 의원은 "홍 의원이 청년들의 건전한 비판을 반박하기 위해 유럽의 신나치까지 거론하는 극단적 선동을 했다"며 "청년들의 보수화 경향을 분석하면서 신나치까지 거론하는 것은 청년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홍 수석대변인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지난 정권에서 1960~70년대 박정희 시대를 방불케 하는 반공교육으로 아이들에게 적대감을 심어줘서 20대가 가장 보수적이다'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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