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권병창 기자]"노조 파괴 9년, 이제는 끝내야 합니다."
정의당의 김종대 의원과 유성범대위,금속노조유성지회는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가인권위 권고안 이행촉구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배임)'에 따른 유성기업의 엄정처벌 촉구 및 기자회견을 개최 했다.
이날 김종대 의원의 '여는 발언'에 이어 도성대유성기업 아산지회장의 경과보고 및 현재 상황, 인권단체 '바람'의 상임활동가 발언,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기자회견은 지난 2016년 노조파괴로 유명을 달리한 유성조합원 고 한광호 씨의 3주기 기일을 앞둔 가운데 사태해결은 9년이 지나도록 성사되지 않고 있다고 상기했다.
특히,국가인권위의 차별 결정과 함께 노사 양측 및 노동부 등 관계기관에 대한 의견표명을 통해 조속한 사태해결을 촉구한 바 있다고 주지했다.
그러나, 사측은 대표자 교섭이 아닌 과장급 실무자 교섭을 주장하는 등 사태해결을 위한 진정성을 보이고 있지 않는데다 노동부 역시 미온적인 입장에 조속한 방안을 촉구했다.
이에 기자회견을 통해 "일련의 상황에 사측과 노동부의 적극적인 실행을 촉구하며, 노조법 위반과 배임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사측에 대해 공정하고 엄격한 법 적용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