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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선거운동서 저급한 색깔론 안타까워.. 김학의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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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선거운동서 저급한 색깔론 안타까워.. 김학의 게이트, 황교안 떳떳하다면 수사 자청해야"

유병수 기자 입력 2019/03/25 10:30 수정 2019.03.25 10:42

[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성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관련,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스스로가 떳떳하다면 수사를 자청해야 한다"고 연일 맹공을 폈다.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 대표가 직간접적으로 연루됐을 것으로 의심하고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대표는) 김학의 사건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하자는 국민 요구를 공작 정치, 황교안 죽이기라고 주장하며 자신을 비호하기에 급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정권때 당시 박관천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경찰에 보내 외압을 행사했다는 KBS 보도를 거론하면서 "이쯤 되면 이번 사건을 김학의 게이트라 불러야겠다"며 "검찰은 더이상 이 사건에 대해 좌고우면하지 말기 바란다. 검찰의 눈치보기와 좌고우면이 6년째 이 거대한 권력형 범죄를 은폐해왔다는 것을 검찰 스스로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검찰을 압박했다. 또 이어 "통영, 창원 지역 주민 눈물 닦아주는 게 정치인이 해야 할 일"이라며 "그런데 황 대표는 좌파 사회주의 경제 실험으로 통영 고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보·경제·원전 파탄이 일어나고 있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국민 분열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김학의 사건과 관련한 추가 의혹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특위를 조속히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김학의 사건과 관련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특위를 조속히 구성하겠다"고 박주민 최고위원도 "김 전 차관이 그대로 출국했다면 제2의 조현천이 됐을 것"이라며 "이럼에도 불구하고 김 전 차관 체포는 물론 국내 소재지도 확인이 안 됐었다. 검찰 과거사진상조사단의 부름에 불응하고 있기 때문에 수사로 본격 전환해서 신병을 확보할 필요가 커보인다"고 가세했다. 남인순 최고위원 역시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커졌으니 김 전 차관 신병을 확보해서 특임검사 등 모든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며 '김학의 특검'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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