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단양=김병호 선임기자]단양군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단양수중보와 별곡생태공원 수상레포츠 조성사업 등 수상관광 분야 활성화에 대비한 레저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군은 공모 선정에 따라 받은 정부예산 8,000만원을 포함한 8,890만원을 투입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레저 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과정을 1년간 운영한다.
이 과정은 산악안전지도와 인명구조요원, CPR 응급처치, 동력수상레저기구조정면허(1급) 자격증 취득 등 4개의 전문가 양성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지원자격은 단양군 거주 취업 예정 청년층(만18세∼49세 이하)으로 20명을 대상으로 내달 23일부터 5월 23일까지 20일간 단양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와 영춘면 일원에서 직무와 특강, 현장 실습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단양군에는 2025년까지 대규모 수상 레포츠 사업이 진행 중인데다 수중보도 곧 완공될 것으로 보여 수상 레포츠 인력이 상당수 필요한 상황이다.
군이 집계한 단양 지역 내·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6년 811만여명, 2017년 1011만여명, 2018년 966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 경영대상과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등 관광분야의 굵직한 상들을 연이어 수상하며 자타가 공인하는 체류형 관광휴양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교육이 대학 미진학 고등학생과 미취업청년의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져 지역경제활성화도 견인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군은 지역에 필요한 기능인력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군은 (주)대원전기 교육원과 전력 기능인력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며 기술 양성과정을 운영하여 수료생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 단양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와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일반경비원 양성과정, 대형면허 및 페이로더 운전기사 양성과정을 신설하고 50여명의 교육생을 모집을 할 계획이다.
청년정책위원회와 충북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사업, 단양군 청년부부 정착지원 조례 시행 등 다채로운 청년정책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 충북행복결혼공제, 출산장려금, 청년창업농 영농정착금, 청년창업 공간조성, 국제결혼 등도 지원하고 있다.
윤상도 지역경제과장은 “잇따른 수상과 공모사업 선정 등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가장 확실한 인구증가방안은 일자리 창출이기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