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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최저임금 인상, 종합적으로 고려해 속도 유연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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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최저임금 인상, 종합적으로 고려해 속도 유연하게 결정할 필요 있다"

유병수 기자 입력 2019/03/25 13:31 수정 2019.03.25 13:41

[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를 통해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최저임금 보장은 저임금 근로자 생활 안정, 양극화 완화 등을 위해 필요한 제도"라며 "종합적으로 고려해 속도를 유연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 후보자는 최저임금 보장은 저임금 근로자 생활 안정 기업에서 시해하려고 하는 주 52시간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연장에 대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노사가 어렵게 합의한 만큼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인상은 시장의 수용성 등 경제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속도를 유연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양극화 완화 등을 위해 필요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에 대해서도 "추진 과정에서 명암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향후 소득주도 성장 정책의 성과는 유지하되, 부작용이 최소화하는 방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후보자는 가업상속공제 요건이 까다로워 기업 상속에 어려움이 있어 상속이 불편하다는 질문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부의 대물림이 아닌, 기업의 국제경쟁력이 유지되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전제조건이 충족된다면 일정한 범위 내에서의 가업 승계는 필요하다"고 답했다.

박 후보자는 중기부 운영과 관련해서도 "최근 내수경기 침체 등을 고려할 때 추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기부의 늘어난 업무에 비해 인력 규모가 절대적으로 모자란 것도 문제"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관련 국정과제에 대해서는 "창업·벤처 분야를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의 핵심 기조인 혁신 성장을 위한 씨앗이 뿌려졌다"고 평가한 뒤 "2기 내각은 뿌려진 씨앗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제2의 벤처붐 조성, 스마트보급 가속화, 자율적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확산, 소상공인·자영업 기본법 제정 등을 과제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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