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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에 “찌질하다” 이언주, "정치를 흙탕물로 만드는 미꾸라지와 같은 존재".. 바른미래당 윤리위 징계안 회부

유병수 기자 입력 2019/03/27 16:06 수정 2019.03.27 16:18

[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당대표에 이언주 의원이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찌질하다'는 발언과 관련해 지역위원장들은 의원직  27일 대한 사퇴를 촉구했다.

바미당 정찬택 원외 지역위원장과 당원 등 7명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 ‘찌질하다’ ‘벽창호’ 등 사회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금기어를 부모님 연배의 분에게 거리낌 없이 내뱉는 이언주 의원은 패륜적 행위로 대한민국 정치를 흙탕물로 만드는 미꾸라지(미세먼지)와 같은 존재"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지역위원장은 "이언주 의원의 과거 망언들의 사실관계를 정리해" 언어는 기본과 예의도 모르고, 품격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저급한 수준으로, 부끄러움은 온전히 동시대를 살아가는 국민들의 몫이 됐다"면서 "손학규 당 대표에 대한 반복되는 인격 모독과 비하발언, 그리고 바른미래당에 대한 음해는 그동안의 당원 동지로서의 배려와 포용심의 한계를 넘어서게 한다"고 개탄했다.

지역위원장 26일 저녁 당 윤리위원회에 징계 요청안을 제출했다"고하며 "‘친문이냐, 반문이냐’라는 논란에 이어 당 대표에게 ‘찌질하다’ ‘매달린다’, ‘벽창호다’ ‘창원에 바른 미래당 후보를 내서 한국당을 훼방 놓는다’는 식의 말을 하는 것은 모든 당원의 자존감에 깊은 상처를 내고 심지어 당의 존립을 뒤흔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다수 의원은 합리적으로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제3의 중도개혁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면서 "합리적 중도개혁 정당과 당 대표에게 세 치 혀로 위협을 가하는 행위는 국민들을 불행에 빠뜨리는 행위와 같다"고 비판했다.

앞선 기자회견에서 지역위원장들은 "이제는 바른 미래당의 가치와 부합할 수 없는 자신의 행위에 합당한 책임을 지고 거취(의원직 사퇴)를 스스로 결정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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