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이상천 제천시장은 1일 오전 10시 30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발표된 스마트팜 혁신밸리 선정결과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시장은 이번 선정결과에 대해 “중앙부처의 지역균형발전 및 대통령 지역공약의 이행 의지에 대한 강한 의구심이 드는 것”이라며 부당함을 주장했다.
그에 따른 근거로 전남 고흥은 100% 국유지지만 간척지로 기반조성비가 과다하게 소요될 것이며, 경남 밀양은 사유지가 55%나 되는 지역이 사업부지로 선정됐다고 했다.
제천시는 차별화된 기능성 및 소득성 작물을 계획했으나 선정지역들은 기존 재배작물과 중독되는 작물로 과잉생산이 우려됨에도 이런 부분이 반영이 안된 것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함께 평가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국가균형발전, 미래 농업․농촌 발전에 대한 지역과 농업인의 열망을 반영하기 위한 추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강력하게 요청” 하면서 “선정지역 4곳 모두 영‧호남 지역에만 나누는 것은 문재인정부의 균형발전 비전과 전략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편파적 선정”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