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靑,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추가 낙마 없다 vs 박영..
정치

靑,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추가 낙마 없다 vs 박영선·김연철 불가"

유병수 기자 입력 2019/04/02 13:29 수정 2019.04.02 13:51

[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두 명의 장관 후보자가 낙마했지만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요청 방침과 관련, '대통령의 방미 전에 사실상 임명하는 수순으로 이해하면 되나'라는 물음에 "그렇게 이해하면 된다"라고 답했다.

야권은 여전히'박영선·김연철 두 후보자도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며 이날 윤 수석은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재송부 요청을 안할 수도 있냐'는 질문엔 "그러지는 않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가 국회에 청문 보고서를 다시 요청할 계획인것. 청와대는 빠르면 금일중 재송부 요청을 한 뒤, 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하기 직전인 8일께 임명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국, 조현옥 두 수석에 대한 검증 책임론에도 선을 건 윤 대변은 야당들이 '임명 강행은 청문회 무시'라고 반발하는 데 대해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청문회를 하면 여야 의견이 다르다"며 "그렇다고 청문회를 무시했다고 평가하지는 않는다"고 일축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박영선·김연철 사퇴'를 요구한 가운데 윤 대변은 '청와대가 조국 민정수석·조현옥 인사수석을 지키려는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는 "지킨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자리를 그만두지 않는다는 것을 '지킨다'라고 표현할 수는 없는 것 같다"며 "근무를 하는 사람이 그대로 근무를 하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