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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강원도)특별재난지역 선포, 피해현장 방문…복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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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강원도)특별재난지역 선포, 피해현장 방문…복구비용 추경 반영요청"

유병수 기자 입력 2019/04/05 19:30 수정 2019.04.05 19:46

[뉴스프리존, 강원= 유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5일 산불이 발생한 강원 고성군 토성면 주민자치센터를 긴급 방문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원도 고성 일대에 발생한 산불과 관련 "정부에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서 피해 지역을 지원하는데 만전을 기하도록 요청을 드린다"고 밝혔다.

전쟁터 같은 고성군에 위치한 마을의 모습

이해찬 대표는 또 "이번 추가경정예산에도 산불 피해 복구 예산이 반영되도록 정부에 검토를 부탁한다"며 "고성, 속초에서 대형 산불이 났는데 다행히 인명피해가 많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 재발화할 수도 있기에 완전히 산불이 꺼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해찬 대표는 "소방청이 대응수준 3단계를 발령했으나 야간에 산불진화 헬기를 띄울 수 없어서 애를 먹었다고 한다"며 "날이 밝았으니 소방차와 헬기를 총동원해서 산불을 막아야 하고 필요하다면 추가 인원과 장비를 동원해서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해찬 대표는 지난 4·3 보궐선거와 관련 "최선을 다했지만 현장의 여러 분위기를 보면 결국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불만과 호소가 있었다"며 "겸허히 선거 결과를 수용하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급한 것은 예비비로 집행하고 주택 200여채와 창고 등이 소실됐는데 그런 부분을 복구할 수 있도록 추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장 관계자에게 "분산 대피한 4000여명의 주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보호해달라"며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다행이다. 잔불이 되살아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주민들은 상황실 밖에서 "농장이 다 타서 죽다가 살아났다"고 통곡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가능한 한 빨리 복구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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