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김문수 "문재인, '촛불 정부'인 줄 알았더니..촛불 좋아..
정치

김문수 "문재인, '촛불 정부'인 줄 알았더니..촛불 좋아하더니 온 나라에 산불"

유병수 기자 입력 2019/04/07 20:10 수정 2019.04.07 20:21

[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강원 지역 산불 사고와 관련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7일 "문재인 '촛불정부'인 줄 알았더니, '산불정부'네요"라고 비꼬아 논란을 자초했다.

'산불 정부'라고 비난하며 김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강원도만 아니라 제 고향 경북 영천에도 제 평생 처음으로 산불 보도가 되네요"라고 힐난했다.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김 전지사는 "촛불 좋아하더니 온 나라에 산불, 온 국민은 홧병ᆢ"이라고 거듭 문재인 정부를 비아냥댔다.

이날 영천에는 총 3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그는 전날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산불이 북으로 계속 번질 경우 북한 측과 협의해 진화 작업을 하라'고 너무나 엉뚱한 '종북 짝사랑 잠꼬대'를 했습니다"라며 "이런 세기적 잠꼬대를 하게 만든 자는 통일부인지? 청와대인지? 문재인 대통령 자신인지? 찾아내서 잘라야 합니다"라며 문 대통령에 대해 색깔공세를 폈다.

앞서 같은 날, 낮 12시 9분 영천시 화산면 야산에서 불이 났다. 김 전 지사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자기 발등의 불 끌 생각보다는 '북한 산불' 잠꼬대를 하고 있으니, 이게 무슨 망령입니까?"라며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또 앞서 지난 5일 산불 현장을 방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산불 진화가 완료될 때까지만이라도 각 당이 정쟁을 멈추고 피해방지와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혜를 모아 달라"고 글을 올린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비난 글을 올려 김 전 지사를 향한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