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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치국 확대회의 개최… 포스트 하노이 전략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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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치국 확대회의 개최… 포스트 하노이 전략 나올까

유병수 기자 입력 2019/04/10 21:45 수정 2019.04.10 21:55

[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10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 전원회의를 소집한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께서 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조성된 혁명정세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투쟁방향과 방도들을 토의 결정하기 위해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를 10일에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일 오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를 지도하면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조성된 혁명정세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투쟁방향과 방도들을 토의결정하기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고 이날 새벽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당 및 국가적으로 시급히 해결대책해야 할 문제들에 대하여 심각히 분석하시고 오늘의 긴장된 정세에 대처하여 간부들이 혁명과 건설에 대한 주인다운 태도를 가지고 고도의 책임성과 창발성,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우리 당의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철저히 관철해나갈 데 대하여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선 베트남 하노이 북·미 2차 정상회담 결렬 이후 김 위원장의 ‘포스트 하노이 구상’이 조만간 드러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북한이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어떤 새로운 대외 메시지를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또 김 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부서들과 내각의 사업실태를 분석하면서 정치국 성원들과 정부, 지방당일꾼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나타난 우결함들을 지적했다"며 "간부들 속에서 만성적인 형식주의, 요령주의, 주관주의, 보신주의, 패배주의와 당세도, 관료주의를 비롯한 온갖 부정적 현상들을 철저히 뿌리뽑고 당의 노선과 정책을 집행관철하기 위해 헌신분투하며 참된 인민의 충복으로서의 자기의 혁명적 본분을 다해나갈데 대해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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