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리얼미터> 조사결과 5주째 40%대 후반을 이어갔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2주 연속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보다 0.2%포인트 오른 유권자 2천52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48.2%(매우 잘함 24.4%, 잘하는 편 23.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0.7%포인트 내린 46.1%(매우 잘못함 30.4%, 잘못하는 편 15.7%)였으며, 모름·무응답은 5.7%였다.
지역 별 세부로는 진보층, 30대, 경기·인천에서 국정 지지도가 오른 반면, 보수층, 60대 이상, 충청권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내렸다.
이날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이미선 헌법재판관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집중된 주 초반 하락했다가,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의 '세월호 망언' 논란이 확산하고 문 대통령 중앙아시아 경제 외교 보도가 증가한 주 후반 반등했다"며 "이처럼 긍·부정 요인이 맞물려 지난주와 비슷한 보합세로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당 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1.0%포인트 오른 37.8%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도 중도층에서 민주당을 앞서며 0.5%포인트 오른 31.3%로 집계됐다.
다음 정당으로는 정의당은 1.9%포인트 하락한 7.4%였으며, 바른미래당은 0.2%포인트 내린 4.7%로 2주 연속 최저치를 경신했다. 민주평화당은 0.6%포인트 내린 1.9%로 창당 후 처음으로 1%대로 떨어졌다. 무당층은 1.5%포인트 늘어난 15.3%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