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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 모색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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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 모색 나서

진홍식 기자 입력 2019/04/23 18:33 수정 2019.04.23 18:58
-실리콘밸리와 연계한 혁신생태계 조성

[뉴스프리존,대전=진홍식 기자] 대전시가 세계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 혁신생태계를 벤치마킹하고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도약하기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허태정 대전시장은 22일(현지시간)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에서 4차산업혁명특별시 선도도시 구현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4차산업혁명의 선진지인 해외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인, 교수, 언론인, 코트라 관장 등 등 다양한 전문가 그룹들이 모인 가운데 손재권 매일경제 특파원의 ‘2019 실리콘밸리 트랜드와 도시의 역할’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간담회에서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우수한 인재가 있는 대전이 사업화를 위한 후단의 산업 생태계가 부족하다는 지적과 이를 해소하기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대전시는 이날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까지 4차산업혁명 특별시 시즌2 계획을 수립해 4차산업혁명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4차산업혁명특별시 시즌 2는 지난 1월 대통령이 대전을 방문해 대덕특구를 4차산업혁명의 중심으로 공인한데 이은 후속조치로,허 시장 일행은 미국 5대 정책연구소중의 하나인 RAND연구소 아시아태평양 라피그 도사니 본부장을 만나 시정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허 시장 일행은 이 자리에서 스마트 시티에 관한 세계적 동향과 우리시가 참고할 만한 사례, 지방정부 차원에서 고려할 정책적 방향에 대해 격의 없는 논의를 했다.

메이나드 홀리데이 선임연구원은 "우수한 인재와 좋은 인프라가 구 축되면 벤처캐피털은 모이게 되어 있고, 이를 위해서는 미래를 직시할 수 있는 전문가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정책적 조언을 했다.

이어 세계적인 그래픽카드 생산기업인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를 방문한 허 시장 일행은 엔비디아 소속 한인공학자를 만나 글로벌 대기업의 플랫폼 서비스와 연계한 기술개발 방향에 대한 조언과 대전기업들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허 시장 일행은 글로벌스타트업인 ‘바이튼’사와 전기자동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고 미래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바이튼사는 실리콘밸리의 핫한 전기자동차 기업으로 바이튼사의 대전유치가 이뤄질 경우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전기차의 특성상 대규모의 일자리 창출과 대기업 부재라는 열악한 대전산업구조 개편, 외국인 투자지구(둔곡지구)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 주요 부품의 많은 부분에 한국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바이튼은 한국에 공장 설립 시 부품수급이 용이하고 필요시 한국 내 대기업을 통해 위탁생산과 판매가 용이해져 이번 투자상담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실리콘밸리에서 4차산업혁명특별시의 희망을 꿈꾼다는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 있는 일”이라며 “오늘 여기서 얻은 소중한 의견이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고, 나아가 우리시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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