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청주=김병호 선임기자]청주시가 서현근린 공원(가경동 1804번지) 내에 가로수도서관을 조성한다.
시는 133억 원을 투입해, 부지 18,754㎡내에 연면적 3,64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가로수도서관을 조성한다.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시공사 선정 후 6월 초에 착공해 오는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로수도서관은 아파트 밀집지역과 서현초, 서현중, 경덕초, 경덕중, 서경초, 서경중, 서원고,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중․고등학교와 근접한 위치에 조성돼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다수의 이용하는 도서관인 만큼 한 가지 목적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유동적이고, 통합적으로 공간의 가치를 높여 기존 도서관과는 차별화된 신개념 공간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가로수도서관은 자료실별 구획보다는 부모와 아이, 청소년과 노인을 통합 운영하고, 북카페, 공연장 등 공간혁신으로 조성해 시민의 독서 문화향유권을 향상시키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 생활권 가까이에 위치한 도서관인 만큼 독서와 시민의 문화수요를 반영해 공간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