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진홍식 기자] 대전시가 민선 7기 시정구호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를 실현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민선 7기 출범 6개월 만에 공동제지원국을 신설하며 대전형공동체에 시동을 건 대전시가 공동체지원국 출범 6개월 만에 대전형공동체 실현을 위한 업무체계를 확립하고 보폭을 넓혀가는 모양새다.
대전시 공동체지원국은 3일 오후 2시 30분 시청 1층 청솔홀에서 공동체지원국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워크숍(끝장토론)를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공동체지원국 직원들은 지역공동체의 주도적 발전을 위한 역량강화와 시민의 힘으로 대전의 미래를 만들 실행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실천방안을 모색했다.
워크숍은 대전형공동체 비전 2030 시행계획의 45개 과제 사업내용과 추진방향을 발표한 뒤 개별 사업내용을 집중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전형공동체 실현을 위해 국 전체가 45개 과제에 대한 방해요소, 극대화전략, 질문사항 등을 놓고 끝장토론을 펼치는 모습이 민선 7기의 방향성을 잘 드러냈다는 평가다.
실제로 대전시는 공동체지원국 출범 이후 시민이 중심이 되어 현장의 문제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행정이 이를 지원해 가는 업무 처리 방식의 전환과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공동체지원국은 지난 2월 지역특성에 적합한 공동체 활성화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국 자체적 타운홀 미팅을 2차례 열고 ‘사람중심, 소통‧협력 공간 확충,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3대 핵심가치를 도출해 냈다.
이에 대한 추진과제로 5대 분야 25개 신규과제, 18개 지속과제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시민 중심 대전형 공동체 비전 2030’을 추진하고 있다.
3월부터는 대전형 공동체 온라인 홍보를 위해 최근 홍보 트렌드에 맞는 유튜브 채널 ‘대전공동체TV’를 개설하고 공동체지원국의 업무를 시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대전공동체TV’ 촬영은 공동체지원국장실에서 진행되며, 기획부터 촬영, 편집, 진행까지 모두 국 직원들이 직접 만들어 매주 1회 업로드하며, 6월 현재 10회째 콘텐츠를 제작․송출하고 있다.
대전형 공동체 오프라인 홍보를 위해서는 우리고장의 구수함과 정겨움을 담은 ‘그려~’시리즈를 제작해 시청 내 엘리베이터, 버스승강장, 도시철도 역사, 거리전광판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대전시는 앞으로 ‘그려~’시리즈로 시민들이 함께 나누고 싶어 하는 공동체 가치를 찾기로 하고 시청 내, 지하철역 등에 의견수렴 창구를 개설할 예정이다.
대전시 최시복 공동체지원국장은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사회문제를 시민 스스로 해결하는 공동체 활동이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한 시기”라며 “향후 10~15년의 대응이 우리나라와 지역사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만큼 시민 중심의 공동체 회복을 위해 공동체지원국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