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주=김병호 선임기자]충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해 집중호우로 침수됐던 지역과 수해 복구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재해 예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11일 침수 우려지역 하수관 준설 현장을 찾아 재해위험요인 점검, 준설을 통한 배수 처리 기능 확보, 집중호우 시 수방 대책 등 특별 사전점검을 실시하면서,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충주시는 지난해 최대 시우량 50mm의 집중호우로 인해 문화동 대림초등학교 일원, 교현동 푸르지오2차아파트 인근 상가, 충주실내체육관 앞(체육관 사거리),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앞(대가미 사거리), 이마트 앞(문화 사거리)등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공공시설물 62건 12억700만원, 사유시설물 66건 1억1400만원, 농작물 피해 175 건 등 총 303건에 13억21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올해 6월 말까지 46억4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1건의 공공시설물 복구공사와 더불어 침수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하천 및 우수 BOX 내 준설 및 부유물 제거, 상가건물 차수판 설치, 하천 범람 방지 안전시설물(판넬) 설치 및 하수관 준설 26개소를 완료해 장마철 침수로 인한 재해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우기철 집중호우에 따른 재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와 안전관리 대응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민들이 안전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