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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생명농업협동조합 창립총회 발대식

문형봉 기자 moonhb0420@hanmail.net 입력 2019/06/14 14:04 수정 2019.06.14 16:14
 

▲ 남북생명농업협동조합 창립총회 발대식 장면(자료: 남북생명농업협동조합)

[뉴스프리존=문형봉 기자] 남북생명농업협동조합 창립총회 발대식 및 평화선포식이 13일 오후 2시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정태익 이사장을 포함한 내빈과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창립식이 개최됐다.

충북도가 표명해온 친환경 자연순환 농법인 유기농 생명농업을 기반으로 평화롭고 풍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하여 북측의 가용 토지 및 인력과 남측의 유기농법 운영 기술을 결합하여 영농특구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한반도의 상생 발전분야라 할 수 있는 유기농 축산 및 영농사업은 북측의 식량부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협력인 동시에 대량의 토지에 유기농 경제작물을 전문화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영농 수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북생명농업협회는 남북생명농업협동조합을 통하여 남북간의 식량증산협력, 종자산업의 육성협력. 경제작물의 재배협력, 유기농 비료산업의 협력, 축산/가금류 육성협력, 농축산 가공단지 및 물류 협력, 친환경 에너지자원협력 등을 추진하고 관련 기업 및 전문가 그룹을 통하여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창립총회에서는 설립취지문 낭독과 신임 정태익 이사장 추대패 전달 및 인사말과 내빈 격려사, 축사, 임명장 수여식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생명농업으로 하나 되는 평화로운 한반도 선포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가로수 기증(20,000그루), 유기농 규산염 천연 액비 기증(10톤), 평화의 씨앗 보내기 약정식, 씨 감자 보내기 약정식, 농기구 보내기 약정식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었다.

정태익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충북은 바이오와 의료복합의 메카로 이미 세계유기농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 낸 경험이 있는 청정지역으로 세계가 부러워하는 생명농업이 바탕이 되었고, 남과 북이 생명농업으로 하나 된 다면 ‘백 가지도 넘는 장점’,‘천 가지도 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생명농업으로 하나 되는 평화로운 한반도 선포식’을 함께 참여하고 격려해 달라고”했다.

남북생명농업협동조합 정태익 이사장은 충북 청주출신으로 駐이집트대사, 駐러시아대사,駐이탈리아 대사를 역임 후 현재 한국외교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 남북생명농업협동조합 발대식 기념촬영(자료: 남북생명농업협동조합)

이번 창립식에는 오제세 국회의원(청주 서원구), 장선배 의장(충청북도의회), 김형근 사장(한국가스안전공사), 이우균 의원(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장)을 비롯하여 청주시의회 정태훈 의원, 김미자 의원, 유광옥 의원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특별 기념사를 통해 축하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문형봉 기자  moonhb04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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