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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교복비 지원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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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교복비 지원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평균 72점

안형민 기자 입력 2019/07/04 09:23 수정 2019.07.04 09:47

[뉴스프리존,대전=안형민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교복비 지원 사업’에 대해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72점’의 만족도가 나왔다.

일명 ‘무상교복’정책인 ‘교복비 지원 사업’은 세종시교육청이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의 실현 그리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학생 1인당 1회, 30만 원 이내의 교복 구매비를 지원한다.

따라서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39개교(중학교 24개교, 고등학교 15개교)에 재학 중인 학생 5,981명과 학부모 2,661명을 대상으로 ‘교복비 지원 사업’에 대해 설문을 진행했는데, 이중 학생 4,325명, 학부모 2,139명이 참여해 각각 학생 72%, 학부모 80%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설문 항목은 ▲가격 ▲품질 ▲치수 ▲구매 절차 등으로 2019년 교복구매를 실제로 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평균 72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설문결과 ▲가격(69점) ▲품질(71점) ▲치수(73점) ▲절차(73점)로 나타났으며, 업체별로는 최고 74점에서 최저 70점, 학교별로는 최고 89점에서 최저 57점으로 나타났다.

이외 교복 단가가 비싸다는 의견과 마감처리가 너무 허술하고, 남학생 바지의 경우 종아리 부분이 낀다는 의견, 교복 수령 날짜가 촉박하고, 업체의 고객대응이 불친절해서 아쉬웠다는 의견 등이 있었다.

지난 5월 진행한 ‘편한 교복 패션쇼’장면ⓒ세종시교육청제공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관내 중·고등학생의 교복비를 지원하기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학교 교복 등 구입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2018년 12월 전부개정 하고, 올 2월 조례 시행규칙을 마련함으로써 교복의 현물지원을 위한 근거를 확보, 금년 3월 동복비(학생 7,263명, 1,426,719천 원), 5월 하복비(학생 7,240명, 594,230천 원)를 지원했다.

서한택 교육복지과장은 “설문결과를 토대로 불만족 사항에 대한 원인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여 교육가족들이 만족하는 교복비 지원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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