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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학교 배정... 근본적 해법은 학교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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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학교 배정... 근본적 해법은 학교 증설

정진훈 기자 jjroth1000@gmail.com 입력 2019/07/05 16:05 수정 2019.07.06 05:33
현행 근거리 배정 개선방안 통해 학생 학부모 선택권 보장돼야

[뉴스프리존, 세종= 정진훈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서금택) 상병헌 교육안전위원장은 세종시교육청(중등교육과)에서 지난 1일 개최한 ‘중학교 배정 개선방안 정책연구’ FGI(심층집단면접)에 참석했다.

나래초등학교에서 열린 심층집단면접에는 아름초 학부모 회장을 비롯한 학부모 대표, 교원,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및 학교배치담당(행정지원과) 등 29명이 함께 자리했다.

심층집단면접은 중입배정 방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상병헌 위원장은 “지금의 근거리배정 방식은 과밀화된 지역에서는 오히려 학생들이 더욱 먼 거리의 학교로 배정되게 되어 원거리 통학과 소수배정 문제가 생긴다”며 현행 중학교 입학배정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상 위원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법은 학교 증설”라며, “보다 정확한 학생 유발률 산정을 통해 시의 적절하게 학교가 신설될 수 있도록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 위원장은 “학교 증설이 여의치 않다고 하더라도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는 방식으로 배정방식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원거리 배정을 초래하게 된 현재 근거리 배정 원칙 개선을 요구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심층집단면접에서 나온 의견수렴 결과와  올해 7월 초 실시 예정인 설문조사, 7월 중순 중간보고회, 8월 초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개선된 중학생 배정정책을 수립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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