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진홍식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서울특별시장 박원순)는 24일 제42차 총회를 개최하고 제13대 임원단을 선출했다.
시·도지사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웨스틴 조선호텔 부산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제13대 회장으로 권영진 대구시장이 선출됐다.
권영진 신임 회장은 "성숙한 지방자치와 실질적 지방분권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부회장 및 감사는 추후 선출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재정분권 추진경과와 향후과제, 지역상생발전기금 개편방안,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에 대한 대응과 향후과제 등 지방분권 과제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정부, 국회, 유관기관 등에 적극 건의하고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시도지사들은 통일부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여, 지난달 30일 열린 판문점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 한반도의 평화정착 논의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남북교류협력의 중요한 주체임을 인식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데 온 힘을 모으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시도지사들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시도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회와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협력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