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진홍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당 및 충청권 광역자치단체는 24일 오후 3시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호텔인터시티에서 ‘제3차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충청권 시․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시․도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지역현안 및 충청권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1부 회의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추진하고 있는 ‘충청권 광역도시계획’ 수립용역에 대한 추진상황을 듣고, 충청권의 장기적 상생발전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4개 시도와 행복도시건설청의 협력을 바탕으로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광역도시계획 마련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도시기능의 적정배분과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생태계 구축, 광역시설(도로, 상․하수도 등) 확충과 공유를 통한 충청권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토지자원의 적극적 활용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아울러 ▲ 충청권 내륙관광벨트 조성 ▲ 보령∼대전∼보은 간 간선도로망 건설사업 ▲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둔곡)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충청권 상생협력사업이 광역도시계획에 반영되도록 요청했다.
본회의인 2부 당정협의회에서는 먼저 그동안 개최된 1, 2차 협의회의 공동의제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6월 2차 협의회에서 공동의제로 채택된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과제는 8월 20일 지역인재 의무채용 확대관련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토위 전체회의를 통과하고 법사위와 본회만을 앞둔 상황으로, 이르면 내년부터 충청지역 청년학생들에게 1,040개의 공공기관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회에 계류 중인 혁신도시 추가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법률 개정안 역시 조속한 시일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충청권이 공동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협의회 참석자들은 제3차 회의 신규 공동의제로 ‘충청권 문화관광벨트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지역별로 산재된 관광 인프라를 상호 연계하고 공동 육성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충청권 관광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공동개발하고 상호 협력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 자리에서 ‘충청내륙권 도시여행 광역관광 개발사업’, ‘효문화뿌리마을 조성’은 충청권 지역 관광역량을 높이는 사업으로 내년 국비확보가 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 당부했으며, 장기적 과제로 충청권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충청방문의 해’ 추진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대전시당 위원장은 “충청권의 지역 현안의 조속한 해결과 내년도 국비사업 반영을 위해 당 차원에서 최대한 협력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