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진홍식 기자] 한문고전 번역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학술·문화 발전을 위한 고전번역교육원 대전분원이 내년 3월 설립된다.
대전시와 한국고전번역원, 충남대학교는 26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대전분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신승운 한국고전번역원장, 오덕성 충남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고전번역교육원 대전분원 설립을 위한 예산과 교사 확보, 지역학술·문화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고전번역교육원은 서울 본원을 비롯해 전주와 밀양에서 각각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1,820명의 한문고전 번역 인재를 양성해 왔다.
고전번역교육원 대전분원은 내년 3월 충남대 내에 설립해 3년 연수과정을 운영하며, 사서삼경, 소학, 고문진보 등 12강좌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분원이 설립되면 서울, 전주 등지로 공부하러 다녔던 지역 우수인재와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관련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했던 조승래 국회의원이 참석해 협약 체결을 축하하며, 고전번역교육원 대전분원 설립에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