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세종=정진훈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4일 시청 집현실에서 ‘2019 혁신실적 점검회의’를 열고, 정부혁신 2년차 실행전략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담당 과제별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혁신 추진방향과 우수사례 공유, 세종시 혁신실행계획 자율과제 및 부서별 평가과제의 상반기 실적 보고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2월부터 ‘참여와 신뢰를 통한 공공성 회복, 제도와 일상에서 시민의 뜻을 현실로 구현’을 목표로 ▲사회적 가치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세종 등 3대 전략, 37개 세부과제를 발굴·추진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는 ▲시민주권 실현 선도 자치분권특별회계 운영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확대 시행 ▲복합·특수 재난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한 전문요원 양성 ▲시민안심보험 도입 등 13개 과제를 수행한다.
참여와 협력은 ▲시민의 제안이 정책이 되는 똑똑세종 실험실 확대 운영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 ▲공간 협업, 청년 창업 챌린지 랩 등을 핵심 사업으로 16개 과제가 추진된다.
신뢰받는 세종 분야에는 ▲위치기반 시민밀착 스마트서비스 확대 ▲가상 쌍둥이 도시(디지털 트윈)로 정책실험 ▲빅데이터 저장소 구축 등 8개 과제가 역점 추진된다.
시는 2018년 정부혁신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1억 원과 포상금 700만 원을 수상했으며, 올해 다양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민체감형 혁신성과 창출·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번 점검회의를 계기로 상반기 추진 실적을 토대로 하반기에는 정부혁신 실행계획 추진 성과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 부서에 걸쳐 혁신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은 특정 개인이 아닌 조직원 모두가 사고를 전환하고 개선해가려는 노력이 있어야만 가능할 것”이라 강조하고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세종시가 선정돼 추진하는 정부 공모 사업은 ▲공공자원 개방·공유 사업(연서면, 다 연서 모임터) ▲국민디자인단 공모과제(세종 사랑방 맵 만들기)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로컬푸드과 나눔 싱싱냉장고, 민원과 민원인 대기현황 실시간 서비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