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무총리실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한다.
29일 총리실은 황 권한대행이 내일 오전 9시에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굳건한 한미동맹 아래 북핵.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를 이어가자고 강조할 예정이다.
앞서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황 권한대행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한국 정부와 조율을 거쳐 날짜를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10일 당선자 신분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10여분간 통화하면서, “미국은 한국과 100% 함께할 것”이라면서, “북한의 불안정성으로부터 방어를 위해 한국과 굳건하고 강력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한국 정상과 통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박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정지 상태에 놓임에 따라 황 권한대행과 통화하게 됐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