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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권한대행측, 특검의 ‘靑압수수색 협조요청’ 최종거부..
정치

黃 권한대행측, 특검의 ‘靑압수수색 협조요청’ 최종거부

심종대 기자 입력 2017/02/06 14:19


자료사진/국무총리실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청와대 압수수색 협조요청에 대해 최종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혔다.


황 권한대행 측은 이날까지 황 권한대행의 답변을 기다려 보겠다는 특검의 입장 표명과 관련, “황 권한대행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황 권한대행 측은 “청와대 압수수색은 황 권한대행이 아니라 청와대에서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면서,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호실장이 관련 법령에 따라 특검의 청와대 경내 압수수색에 응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난 3일과 같은 입장을 내놓았다.


황 권한대행 측은 “압수수색이 가능한지에 대한 법령상 판단은 해당 시설의 기관장인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호실장이 해야 한다”면서, “청와대에 어떤 기밀이 있는지 정확하게 모르는 상황에서 황 권한대행이 압수수색을 받아들일지 아니면 거부할지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 황 권한대행이 상급자라고 해도 압수수색을 지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황 권한대행 측은 특검에 별도의 회신공문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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