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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그랜저ㆍK7이 국민차?...중대형 판매 중형 앞질러..
경제

이젠 그랜저ㆍK7이 국민차?...중대형 판매 중형 앞질러

[자동차] 박수용 기자 입력 2017/02/08 10:27


자료사진/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박수용 기자]그랜저, K7 같은 준대형 차량 판매량이 두 달째 중형 승용차를 앞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자동차산업협회와 자동차업계 자료에 의하면, 지난달 국산 준대형 승용차의 판매량은 1만5천242대로 쏘나타, 르노 삼성 SM6 등 중형 승용차(1만3천429대)보다 1천813대 더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에도 준대형 승용차 판매량은 2만5천62대로 중형 승용차 2만1천875대를 앞섰다. 준대형이 두 달 연속 중형보다 많이 팔린 것이다.


그동안 각 업체의 대표 차량이 포진한 중형 승용차는 그간 차급별 판매량에서 수위를 달렸다. 지난해 중형은 국내에서 22만8천632대가 팔리면서 준대형(14만5천665대)과 준중형(16만3천974대)을 크게 제쳤다.


그러나 지난해 초 K7 신차가 출시된 데 이어 12월 신형 그랜저가 판매에 들어가면서 판도가 바뀄다. 그랜저는 출시 후 두달 연속 월간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지난 해 12월 1만7천247대에 이어 지난달에도 1만586대의 높은 판매고를 이어갔다.


반면, 그동안 ‘국민차’로 불렸던 쏘나타의 지난달 판매량은 3천997대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달보다 36% 감소한 수준으로 쏘나타의 월 판매량이 4천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졌던 2006년 7월 3천940대 이후 처음으로, 중형차의 판매는 점차 위축되고 있다.


박수용 기자, psy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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