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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김현태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탄핵 조기 인용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불참한 것과 관련, “정치인은 시민께서 권한을 위임해준 만큼 제도권 안에서 노력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11일 한 방송에 출연해 “저는 일관되게 헌법재판소에서 정말 공정하고 신속하게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광장은 시민의 것으로, 지난 12월 국회에서 탄핵안이 통과한 이후 촛불집회 참여보다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전 대표는 대선 선두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대한 평가에 대해“이젠 서로 다른 당”이라면서, “서로 경쟁자다. 정정당당하게 대결하면 국민들이 평가해줄 것”이라고 답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사실 대통령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기가 준비됐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면서, “시대가 불러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을 겪은 많은 국민이 앞으로 바라는 대통령 상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대통령 취임 후 반드시 해야 할 과제에 대해선 “일자리 문제다. 나는 일자리를 만든 경험이 있는 유일한 후보”라면서, “기업에서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정부가 제대로 역할을 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태 기자, kimht100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