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허엽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대통령 비선 진료’ 의혹과 관련해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를 12일 오후 2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특검은 김 씨를 상대로 대통령을 비선 진료한 경위와 대통령 자문의로 위촉된 과정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김 씨는 최순실 씨 자매의 이름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주사제를 대리 처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 대통령의 혈액을 청와대 외부로 반출해 자신이 근무하던 차움의원에서 검사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특검은 김 씨의 자택과 차움의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와 이병석·정기양 전 대통령 주치의도 참고인 신분으로 이날 오후 소환한다.
이 교수는 대통령 비선 진료의 또 다른 핵심 인물인 김영재 원장이 서울대병원 교수로 특혜 위촉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허엽 기자, newsfreezone@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