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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고영태, 사기.공갈 등 7개 죄목...구속 수사..
정치

김진태 “고영태, 사기.공갈 등 7개 죄목...구속 수사해야‘

심종대 기자 입력 2017/02/13 13:02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13일 고영태 씨가 지인들과 나눈 대화가 담긴 이른바 ‘고영태 녹취록’을 근거로, 고 씨에 대해 사기, 공갈 등 7가지 죄목이 있다며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최서원(최순실)이 국정농단을 했다고 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농단을 했던 주범이 고영태 일당일지도 모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고영태 녹취록’을 살펴보면, 고 씨가 문체부 차관의 인사에 개입하고 최순실 씨에게 5억 원을 주지 않으면 자료를 폭로하겠다는 내용 등이 들어가 있다면서, 이는 공갈미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고 씨가 최순실 씨의 사무실에서 청와대 문건을 가져갔고,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서 위증을 했다는 등의 혐의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수사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어 “특검은 믿을 수가 없다. 태어날 때부터 편파적”이라면서, “황교안 권한대행은 법무부에 이 사건에 대해서 명명백백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해주기 바란다. 법무부에서는 특별수사팀을 만들어서 수사에 착수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도 “(고영태) 녹음파일은 이번 사태의 성격을 규정지을 수 있는 결정적인 열쇠”라면서, “공개 법정에서 틀어서 국민들이 같이 듣고 검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 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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