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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김현태 기자]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13일 “만에 하나 특검수사 기간 연장이 무산될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에게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의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사태를 이 지경으로 몰고 온 책임의 9할은 민주당과 문 전 대표에게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의장은 “지난해 자신과 박지원 당시 비대위원장은 탄핵안 표결 전에 총리를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선 총리교체, 후 탄핵안 표결’ 주장은 황교안 대행체제의 위험성을 꿰뚫어 본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의장은 이어 “민주당과 문 전 대표 측이 정략적 판단으로 반대하면서 총리교체는 무산됐고 그 결과는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바와 같다”면서, “아직 박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핵심 관계자에 대한 수사가 미진한데 이대로 수사가 중단된다면 자칫 반민특위의 좌절에 버금가는 역사적 참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현태 기자, kimht100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