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정은미 기자]금융감독원의 개인신용평가 관행 개선으로 18만 명의 신용등급이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개인신용평가 관행 개선으로 지난해 말까지 43만7천785명의 신용 평점이 올랐다. 이 중 18만1천383명은 신용등급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개인신용평가 관행 개선방안으로 소액 장기연체자(30만원 미만, 90일 이상)의 성실 금융거래 시 신용 평점 회복 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 서민금융지원 프로그램 성실상환자에게 신용평가 시 5∼10점의 가점을 주고, 현금서비스 한도소진율을 평가요소에서 제외했다.
또 2금융권 대출로 분류하던 한국증권금융 유가증권 담보대출을 은행권 대출로 재분류했다.
금감원은 최근 개인신용평가모형을 점검해 발견한 불합리한 측면도 개선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와 금감원, 신용조회회사, 금융협회 등으로 구성된 개인신용평가 테스크포스를 통해 상반기 중 개선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은미 기자, sarf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