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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뒤 특검에 첫 소환된 이재용 부회장..
사회

구속 뒤 특검에 첫 소환된 이재용 부회장

안데레사 기자 sharp2290@gmail.com 입력 2017/02/18 17:30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첫 소환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특검에 재소환 되고있다./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 뒤 처음으로 박영수 특검팀에 소환 됐다. 이는 지난 17일 오전 구속된지 하루만이다.

[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18일 오후 2시 20분쯤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이 부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수형자 번호를 단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묶인 채 특검 조사실로 향했다. 이 부회장은 ‘비선 실세’ 최순실의 일가에 회삿돈을 빼돌려 430억원대 우회 지원을 한 혐의(횡령·뇌물공여)를 받고 있다.

또한 이와 관련해 신고 의무를 다하지 않고 재산을 국외로 반출한 혐의(재산국외도피), 특혜 지원 사실을 감추기 위해 위장 계약한 혐의(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사실과 다르게 진술한 혐의(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더불어 특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과 3차례 독대를 나눈 과정에서 박 대통령의 뇌물 의혹과 관련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직무유기 혐의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됐다. 우 전 수석은 기자들의 질문에 최순실을 모른다며 아들 보직 관련 청탁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우 수석은 지난해 11월 6일 검찰의 이석수 특별수사팀에 한 차례 소환됐지만 특검 소환은 이번이 처음다.
sharp22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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