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후 박영수특검에 첫 소환된 18일 서울 도심과 전국 각지에서 제16차 촛불
· 태극기집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4시30분 광화문 광장에서는 박근혜정권 퇴진행동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을 촉구하고 특검연장 등을 촉구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날 한국 유학중인 영국인 리처드 비트코브스키는 촛불집회를 지켜보고 "문제는 촛불집회가 3개월 넘게 이어지는데도 대통령이 사임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영국에서는 국민투표 결과 브렉시트가 결정된 뒤 총리가 바로 사임했다" 고 말했다.
또한 같은날 대한문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박사모의 집회현장을 바라본 네덜란드에서 한국을 여행온 욥은 "태극기를 든 한국의 민족주의자들은 애국심이 강할텐데 왜 성조기를 드는 거냐?"며 "한국이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고 싶은 거냐? 미친 거 같다(It's crazy)"라고 일침했다.
칠레인 셀레스테 바르가스 도 "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성조기를 드나? 내정 문제에 미국의 도움을 요청하는 거냐?" 며 말하고 이어"칠레에 친미 성향의 정부가 집권한 때 가 있었지만 미국은 미국이고 우리는 우리, 칠레라면 결코 성조기를 들지 않을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4주기를 맞아 2월 마지막 주말 25일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촛불, 태극기 집회가 개최되고, 이후 다음달 3·1절에도 이어질 계획이다.
sharp229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