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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모든 책임 고객에게만 책임 떠넘기는 제조사...소비자는 ‘부글부글’

선동현 기자 입력 2017/02/19 16:06


'백화현상'이 나타난 사이드미러/사진=선동현 기자

[뉴스 프리존=선동현 기자]쉐보레 크루즈 신차를 구입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사이드미러에 백화현상 생기는 결함이 발견됐다. 하지만 제조사인 쉐보레는 모든 책임을 “고객의 잘못”으로만 되풀이해 소비자의 공분을 사고 있다.


쉐보레는 특히 “자사의 결함은 무시한채 소비자에게만 책임을 떠넘기는 등” 제조 불량에 대한 쉐보레의 무책임한 태도에 소비자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지금도 인터넷에서는 ‘쉐보레 크루즈 백화현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누리꾼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쉐브레를 구입한 고객은 본인을 ‘제주에 거주하는 자영업자’라고 소개하고 관련 사진도 올렸다.


제보자는 지난 2012년도에 신형 크루즈 차량을 구매한 뒤 1년이 되지 않아 쉐보레 크루즈 차량의 고질병인 사이드미러커버 백화현상이 심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 후 바로 보증수리 서비스를 요청했으나 쉐보레 측은 고객이 따로 장착한 LED사이드미러를 구실삼아 보증수리를 해줄 수 없다라는 답변만 되풀이 할 뿐이다.


그는 어쩔 수 없이 개인 사비로 사이드미러를 다시 구매했으나 다시 1년이 되지 않아 또 다시 사이드미러커버 백화현상이 나타나 고객센터와 정비 업소에 강하게 항의를 했으나, ‘고객의 과실’이라는 나 몰라라식 대답만 되풀이 할뿐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고 있다.


결국 수천만원 짜리 불량 새 차를 구입한 고객의 잘못이고 불량 새 차를 판매한 쉐보레는 잘못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결함이 있는 차를 팔아놓고 고객의 책임이니 아쉬우면 본인이 고쳐서 타라 라는 게 말이 되느냐’ 등으로 쉐보레를 강하게 비판했다.


선동현 기자, sundh0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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