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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수술 없이 백년 가는 강한 허리 만들기’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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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수술 없이 백년 가는 강한 허리 만들기’ 출간

심종대 기자 입력 2017/02/20 21:11
-디스크 수술 없이 무너진 허리를 살리고 척추를 튼튼하게 하는 강척요법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치료를 더디게 하고, 퇴행화와 디스크 재발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척추질환의 마지막 수술인 금속나사 박는 척추유합술도 다른 환자들보다 조기에 받게 된다. 강척금침을 중심으로 한 한방강척치료는 이러한 코어근육을 강화하는 특별한 효과가 있다.’-<허리병으로 평생 고생하는 법> 중에서

퇴행성 척추관절질환에 대한 정보의 홍수 속에 살지만 정말 내게 필요한 정보는 찾기가 어렵다. 이 책은 찾았다 싶었는데 실망을 안고 돌아서기에 지친 퇴행성 척추관절 환자분들에 대한 안타까움에 쓰여졌다.


저자는 암치료와 함께 척추관절질환을 중점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양방치료에 비해 치료 효과가 훨씬 우수한데도 한방 척추관절치료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치료로 인한 인체 손상은 최소화하고, 효과는 극대화하는 것이 한방치료다. 이 책에서는 눈에 보이는 일시적인 치료가 아니라 원인을 치료해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한방 척추관절치료 강척요법을 소개하고 있다.


통증에 대한 대증치료에 주력하는 양방치료는 증상 완화에 급급하다 보니 소염진통제·스테로이드 등 부작용이 강한 약을 써야 한다. 불필요한 수술로 인체를 깊이 손상시키는 경우도 있다. 급한 불은 우선 꺼야 하므로 양방치료가 필요한 부분은 있다. 하지만 숨어있는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을 반복하다가 더욱 악화된다. 병을 치료함에 질병의 근본원인을 구해야 한다. 이것이 양방이든 한방이든 의사가 해야 할 일이다.


이 책은 허리의 통증을 없앨 뿐만 아니라 척추를 강화하고 재발까지 방지하게 한다. 척추관절질환에 대한 책이 한두 권이 아니겠지만, 허리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분들에게 이 책은 척추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밝혀주고 분명한 해결방향을 제시해줄 것으로 보인다. 고질적인 허리병으로 힘겨웠던 삶에서 벗어나 앞으로 살아있는 동안 허리 쫙 펴고 힘차게 사실 수 있도록 100년 가는 강한 허리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만약 한방강척치료와 자기관리 교육이 충분히 시행됐다면, 한국의 척추수술 비율과 허리병 재발률은 크게 줄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수술은 근육과 인대, 때론 신경과 혈관까지 손상을 준다. 안 그래도 노후되고 약해진 척추를 치료라는 이름으로 다시 손상·약화시킬 수밖에 없는 것이 수술이다.


이 책에서는 불가피하게 수술하게 된다면 수술 후 대책이 꼭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수술 후유증을 없애고 척추를 강화시키는 한방 강척치료와 본인의 생활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다. 추간판에는 혈관이 없어서 주위조직에서 확산에 의해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된다. 노화.퇴행화 된 추간판은 영양은 더 필요한데, 확산을 통한 공급은 더 안 된다. 오래 앉아있으면 노화된 추간판은 더 빨리 악화된다. 확산은 움직임에 의해 일어난다. 즉, 추간판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주어 노화를 늦추고 살리는 방법은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다. 근육과 추간판의 관계를 파악하고 척추를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척추질환의 핵심이고 척추를 전문하는 의사라면 누구라도 그 중요성을 인정하는 추간판을 중심으로, 허리와 척추를 보호하고 살리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한방과 양방의 장단점을 분명히 제시해, 치료법의 선택에 고민하는 허리병 환자들에게 정확한 지식과 그 판단기준을 전달하고 있다. 특별히 첫 번째 척추수술을 결정함에 있어 매우 신중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추간판이라는 연골조직은 10대 후반~20대 초반부터 퇴행화가 진행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추간판을 구성하는 연골세포가 20대부터는 스스로 죽으면서 없어지기 때문이다. 추간판이 노화되고 얇아지면 척추뼈와 후관절도 압력을 많이 받게 된다. 디스크나 협착증이 있는 분들은 척추의 노화.퇴행화 진행속도가 보통사람보다 훨씬 빠르다. 그러면 허리병 환자들은 더 이상 희망이 없는가?


이 책에서는 효과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방 척추질환 치료법인 강척요법을 알려주고 있다. 허리병을 치료할 뿐 아니라, 척추를 강화시켜 재발을 방지하는 치료법. 치료로 인한 손상은 거의 없고, 그 효과는 탁월한 치료법. 많은 환자들을 통해 검증된 한방 허리병 치료법의 진수를 독자들은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에서는 약간의 여유를 가지고 서로 소통하면 한방 강척요법으로 척추질환을 원인치료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의 통증을 없앨 뿐 아니라, 강척체조·운동과 같은 자기관리를 통해 재발없는 강한 허리로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원인치료로 튼튼해진 척추는 면역력을 강화해 평생 전신건강의 밑바탕이 된다.


저자는 수술을 비롯한 양방치료법은 응급처치 개념으로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사고로 인한 응급척추손상이나 마미증후군처럼 대·소변 장애나 마비증세가 심해지면 응급수술에 들어가야 할 경우도 있다. 노화로 인한 척추 불안정이 너무 심각할 경우는 충분한 고려 후에 금속나사를 박는 척추고정유합술을 받아야 한다. 통증이 너무 심할 경우 일시적인 신경차단술은 반대하지 않는다.


사람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 척추는 척추뼈와 연골(추간판)뿐만 아니라 뼈와 연골을 지지하는 근육과 인대가 있다. 뼈와 연골이 조금 약해도 근육과 인대부터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하면 점점 척추가 살아난다.


이 책의 저자인 임재진 원장은 20년 이상 허리병을 수술 없이 성공적으로 치료해왔다. 디스크가 터져서 양방병원에서 수술을 권유받은 환자부터, 수술 후에 다시 재발되어 고통받던 환자에 이르기까지 많은 허리병 환자들이 고통에서 해방되었다. 환자들의 치료수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척추질환의 치료와 함께, 운동과 생활 관리의 중요성을 화타의 건강체조인 오금희를 예를 들면서 강조하고 있다. 또 척추를 강화하는 식생활과 운동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운동은 척추관절 연골에 혈액순환 및 영양공급에 필수적이고 관절의 퇴행화를 방지한다. 또 척추와 관절을 보호하는 근육을 강화하는 데도 꼭 필요하다.


염증 상황에서는 염증 유발물질의 전구체인 아라키돈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물인 육류나 유제품은 삼가는 것이 좋다. 염증 상태에서는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하므로 항산화물질이 많이 함유된 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도록 하고, 또한, 염증을 낮추는 오메가3지방산을 많이 함유한 등푸른생선의 적절한 섭취도 염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저자는 은근히 수술을 유도하면서, 악화될 수 있으니 빨리 결정하라는 압력이 느껴질 때는 다른 의사의 의견도 물어봐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의사의 일방적인 지시와 치료에 휘둘리지 말고, 척추질환 환자 자신이 스스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독자들은 허리병을 자기주도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는 효과적이고 실제적인 도움을 이 책을 통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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