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국은행
[뉴스프리존=정은미 기자]우리나라 국민 1인당 평균 2600만원이 넘는 빚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1일 가계부채를 나타내는 통계인 가계신용 잔액이 지난해 말 1천344조3천억원(잠정치)이라고 발표했다. 가계부채를 통계청의 2017년 추계인구(5천144만6천명)로 나누면 1인당 평균 2천613만원의 빚을 안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가계부채 증가율은 11.7%(141조2천억원)로 2006년(11.8%) 이후 사상 두번째로 높았다. 또 2015년(10.9%·117조8천억원)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통계청의 가계 동향 자료에 의하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 증가율(전년동기 대비)은 지난해 1분기 0.8%, 2분기 0.8%, 3분기 0.7%에 그쳤다.
정은미 기자, sarf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