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채권은행으로부터 신용공여를 50억원 이상 받은 모든 해운 기업에 대해 신용위험평가를 하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이날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과 은행지주회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취약업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진 원장은 가계부채와 관련해 “제2금융권에서도 미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차주 단위별로 건전성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금융회사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활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 원장은 “연체가 우려되는 채무자를 상대로 만기 2개월 전후에 은행이 직접 연체 예방 조치를 안내.상담하는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을 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제2금융권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