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뉴스프리존=김원기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22일 인도네시아 덴파사르 발리에서 인도네시아 건강보험공단(BPJS Kesehatan)과 한국.인도네시아 간 건강보험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지난해 10월 한국의 제도운영 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한국의 건강보험공단(NHIS)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건강보험공단(BPJS Kesehatan) 대표단의 제의에 의해 이뤄졌다.
인도네시아 건강보험공단(BPJS Kesehatan)은 인도네시아 건강보험제도를 운영하는 단일보험자로, 오는 2019년까지 전 국민 건강보험을 달성키 위해 추진 중에 있다. 그러나 비공식 부문 가입자 확대, 보험재정 적자, 기관운영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실정이다.
양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건강보험 분야 운영경험 및 지식 공유, 전문가 교환, 공동연구, 학술행사 공동개최 등 구체적으로 실질적인 교류협력 사업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MOU 체결에 참석한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이홍균 원장은, “비공식부문 가입자 확대과정, 재정위기 극복사례, 조직통합운영 등 한국의 성공적인 건강보험 제도운영 경험 공유 뿐 아니라 건강보험 주요이슈에 대한 공동연구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건강보험 제도발전에 기여하길 희망한다” 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건강보험공단(BPJS Kesehatan) 이사장 이드리스 파흐미(Idris Fachmi)는 “MOU를 통해 양국간 건강보험 분야 교류협력 기반을 구축해 앞으로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이 양국 제도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기 기자, coolkim20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