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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대우조선해양-딜로이트안진 제재논의 착수..
경제

금융위, 대우조선해양-딜로이트안진 제재논의 착수

유승열 기자 입력 2017/02/23 21:24

[뉴스프리존=유승열 기자]분식회계 혐의를 받는 대우조선해양과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부실 감사에 대한 제재 수위가 다음 달 확정된다.


금융당국과 회계업계에 의하면, 23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임시회의를 열고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와 딜로이트안진 부실 감사 여부를 검토하고 제재 수위 논의에 착수했다. 금융위에서 제재 수위가 결정되는 시기는 다음 달 중하순경으로 예상된다.


금융위 기준에 의하면, 감사인이 소속 공인회계사의 회계감사 기준 위반 행위를 묵인, 방조, 지시 등 조직적으로 관여한 사실이 적발되면 회계법인은 최대 영업정지, 등록 취소 조치까지 받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우조선 건은 관련자와 검토할 자료가 많은 데다 회계업계 등 의견도 엇갈려 간단히 결론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승열 기자, mataharid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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