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신예 패션디자이너 정연찬이 런던 패션위크 ‘인터내셔널 패션 쇼케이스 2017’에서 디자이너 어워드를 수상했다.
한국 콘텐츠진흥원에 의하면, 정연찬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 런던 패션위크 기간 중 연계행사로 열린 인터내셔널 패션 쇼케이스(IFS)에서 참가 디자이너들 중 단 한 명에게만 수여되는 디자이너 어워드를 받았다.
IFS는 ‘로컬/글로벌’이라는 테마로 26개국 81명의 디자이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가운데, 정연찬은 본인의 남성복 라인 브랜드 ‘The Sirius’ 컬렉션을 선보였다.
정연찬의 디자인은 노출된 지퍼 등 건축적 요소를 가미한 디테일 등을 특징으로, IFS 심사위원들은 이런 정연찬의 디자인에 대해 “한국 디자이너로서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유럽 등 세계시장에서도 성공할만한 디자인으로, 로컬/글로벌이라는 테마에 가장 적합하다”고 평했다.
정연찬은 이번 수상에 따라 메르세데스 벤츠 사의 후원으로 ‘밀라노 패션위크 S/S 2018 캣워크쇼’의 참가비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김재현 기자, jaehyun3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