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국회 소추위원 측이 23일 밤  헌법재판소 재판부에 종합준비서면을 제출했다.

국회 소추위원측 대리인단 황정근 변호사는 24일 “국회 측 대리인단은 재판부가 명한 바에 따라 297쪽 분량의 종합준비서면을 23일 헌재에 야간 전자접수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황 변호사는 “개개의 소추사유에 집중해 그동안 제출하고 심판정에서 진술했던 40여 개의 준비서면을 요약.정리하고 그동안의 증거조사 결과와 사실관계를 분석.설명했다”고 말했다.

황 변호사는 이어 “추가로 금명간 ‘과거 정권의 공익법인과 미르재단.K스포츠재단의 비교.분석’ ‘파면할 만한 중대성 검토’에 관한 준비서면 2개는 별도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황 변호사는 또 “소추위원과 대리인단이 27일 마지막 변론기일에 구술로 발언할 ‘최종변론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헌재는 지난 16일 탄핵심판 14회 변론에서 종합준비서면을 23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