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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자율주행 기술, 자동차보험 반영돼야”..
경제

임종룡, “자율주행 기술, 자동차보험 반영돼야”

정은미 기자 입력 2017/02/24 10:37

[뉴스프리존=정은미 기자]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의 발전이 자동차보험에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요 현장간담회에서 “최근 신차 광고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자동비상 제동장치, 차선유지 지원장치 등 새로운 기술의 도입은 전체 자동차 사고 중 90%에 달하는 운전자 과실 사고를 점차 줄여나갈 것”이라면서, “자동차보험에도 이러한 기술변화가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어 “장기적으로 고도화된 자율주행 자동차의 등장에 따라 자동차보험 전반이 완전히 변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영국이나 독일 등에서는 사고방지용 첨단 장치가 달린 차량의 보험료를 깎아주는 제도가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이 같은 제도가 없다. 일본에선 이미 자율주행차 사고를 보상하는 자동차보험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임 위원장은 “계속해서 진화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보험상품에 제때 반영해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지가 보험사의 경쟁 우위를 결정하는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은미 기자, sarf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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