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용희기자] 지난달 자동차 시장이 현대, 기아가 국내 내수시장을 크게 넘어서지 못 한 것으로 나왔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동기대비 6.9% 감소한 9만569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대 증가한 5만3020대를 판매했으나 기아차의 판매량은 4만2673대로 전년보다 14.2% 줄었다.
2월 상대적으로 기아, 현대시장 줄었는데 차종별로는 분석하면 아반떼가 1만4715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쏘나타가 1만4618대로 그 뒤를 이었다. 판매가 눈에 띄게 늘어난 차종은 싼타페(8767대)로 전년보다 44.4% 늘었다. 기아차의 경우 K5 8892대, K3 8506대, 쏘울 7702대 순으로 판매됐다. 지난달 미국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소형 SUV 니로는 2143대가 팔렸다.
반면, 르노삼성 판매댓수 성장 르노삼성자동차는 2월 완성차 판매대수가 총 2만582대를 기록해 전년보다 34.3% 늘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량은 8008대로 전년 대비 87.8% 늘었고, 수출은 13.7% 증가한 1만2574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SM6와 QM6가 이끌었다. SM6는 전달보다 10.5% 증가한 3900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에 침체를 벗지 못한 쌍용자동차도 판매가 향산 되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8106대와 수출 2710대를 포함 1만81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 브랜드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2월 판매로는 13년 만에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티볼리 브랜드는 지난 2월 한 달 동안 2004년 2월(8660대)이후 최대치인 8106대가 팔렸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16.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의 외부 수출은 신흥시장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6%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쌍용차 측은 올 초 국내에 출시한 뉴스타일 코란도 C를 유럽시장에 본격 론칭하는 등 해외 주력시장에서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수출 실적도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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