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화면 캡처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경북 성주에 배치될 주한미군 사드 포대 중 발사대 2기를 포함한 사드 체계 일부가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6일 한반도에 도착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KBS의 보도에 의하면, 군 관계자는 7일 국방부에서 기자들에게 “한반도에 사드체계를 배치한다는 한미동맹의 결정을 이행키 위해, 사드 체계의 일부가 한국에 도착했다”면서, “C-17 항공기로 발사대 2기 등 아주 일부만 들어왔고 한미연합훈련 참가 목적이 아닌 전개가 시작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발사대는 오산기지에서 주한미군 내 모처로 이동했고, 부지 조성 등 성주 배치 관련 절차들이 마무리되면 성주로 이동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계속 들어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또 “주한미군 사드체계는 오로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한.미는 사드체계의 조속한 작전운용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면서, “주한미군 사드체계는 한미동맹의 미사일 방어능력을 향상시킬 것이고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다층방어에 기여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