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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탄핵선고 전 개헌안 발의...문재인 ‘방해 말아야’”

심종대 기자 입력 2017/03/08 13:58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8일 “탄핵심판 선고 전에 국회에 개헌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민주당 개헌파들이 ‘대선 전 개헌’에 이미 공감대를 이루고 공동 단일 개헌안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의 제왕적 대통령제의 적폐를 청산할 최고의 정치 개혁 방법은 분권형 개헌”이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누가 권력을 갖든 다시는 국가적, 국민적 불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반드시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 절대적 국민 여론”이라면서, 개헌에 미온적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다른 모든 사안에 대해서는 적폐 청산을 운운하면서 유독 대통령 권력만은 그대로 안고 가겠다는 것은 제왕적 권력욕”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제왕적 대통령이 되겠다는 문재인 전 대표만 방해하지 않는다면 역사적 과업인 ‘대선 전 분권형 개헌’이 눈앞의 결실로 맺어질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문 전 대표는 역사적 과업의 길에 방해자나 걸림돌이 되지 말고, 적극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여야 간 공방으로 번지는 사드 배치와 관련해 “사드로 인한 불이익은 북한 김정은 정권에만 해당한다”면서, “문 전 대표가 ‘사드 조기 배치가 차기 정부 운신의 폭을 좁힐 수 있다’고 말했는데, 이런 입장은 북한과 중국 입맛에는 맞을지 모르지만, 국민들에게는 엄청난 불안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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