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국무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황 권한대행은 당초 주요 부처 국무위원들이 참석하는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열 계획이었으나,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일이 확정되면서 모든 국무위원이 참석하는 간담회로 일정을 변경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탄핵심판 결정에 따른 분야별 동향과 대책을 집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보 분야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만반의 경계태세를 유지할 것을 주문하고, 경제 분야에서도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탄핵심판 결과에 따른 찬반 집회와 관련해 철저한 치안 유지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